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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3-27 21: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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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예산군은 상호교류의 뜻을 밝힌 대만 타이둥현 지상향의 임건홍 향장을 비롯한 8명의 교류단이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군청과 예산상설시장, 예당호 등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 계기는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 해외사업부와 지상향이 도시락 출시를 논의하던중 예산군의 슬로시티와 쌀이 유명한 것이 유사해 지상향에서 교류를 먼저 제안한데 따른 것으로 예산군은 지상향과의 우호교류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방문이 이뤄졌다.

 

교류단은 예산군청에서 열린 열렬한 환영식에 참석했으며 예산상설시장에 마련된 오찬장에서 함께 다양한 식사를 나누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또 지상향은 예산군과의 지역 농특산물 교류에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예산상설시장에서 지역농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살펴보고 골목양조장의 막걸리 제조시설과 백종원 대표의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을 견학했다.

 

또 신암에 위치한 예산농산물유통센터(APC) 견학을 통해 예산의 대표 농산물인 사과의 유통과 작업 과정을 살피고 배우며 궁금한 점을 질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교류단은 대흥슬로시티의 느림의 미학과 의좋은 형제에 대한 관광상품을 체험했으며 예산을 대표하는 예당호 출렁다리와 모노레일을 즐기고 덕산온천과 수덕사 등을 방문해 예산의 대표적인 관광지를 모두 둘러보면서 지속적인 상호교류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최재구 군수는 “대만에서부터 예산군을 방문해주신 임건홍 지상향장을 비롯한 교류단 여러분 모두를 뜨겁게 환영하며 함께한 시간 역시 매우 역사적이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기에 감사를 드리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예산군이 전국을 넘어선 국제적 인기 도시임을 실감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예산군에서 시기를 잘 조율해 답방을 적극 추진하고 국제슬로시티와 지역농특산물 교류를 통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함께 민관 협업으로 건설적인 우호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상향은 대만 중동부 지역의 타이둥현에 속해 있는 인구 8000명의 도시로 농업과 관광업이 발달했으며 올해 국제슬로시티 인증을 계기로 슬로시티축제와 대나무 뗏목축제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지역에서 생산하는 지상 쌀이 특산물로 매우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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