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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1-10 19: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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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마을 주민들이 함께 전기 농사를 짓고 그 결실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마을발전소가 탄생했다.


충남도는 주민수익형 마을발전소 설치 지원 사업을 통해 공주시 정안면 어물리 마을에 태양광발전소를 건립하고 가동을 본격 시작했다.


주민수익형 마을발전소 설치 지원은 주민들이 회관이나 농작물 창고, 주차장 등에 태양광발전 시설을 설치하고 생산 전력 판매 수익금을 마을을 위해 사용토록 하는 사업이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마을 공동체 활성화와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통한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며 주민 소득 증대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주 어물리는 마을 공동 창고에 30㎾ 규모의 태양광발전 시설을 설치했으며 이 발전 시설 설치에는 주민 70가구 132명이 참여했으며 투입 사업비는 6000만원으로 도와 시군비 40%, 자부담 60%다.


이 발전 시설에서는 1년 동안 3만9420㎾h의 전력을 생산할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4인 가족 130가구가 1개월 동안 사용할수 있는 전력 규모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780만원으로 수익금은 마을 공동체 활성화 관련 사업이나 마을 복지 사업 등에 사용한다.


유재룡 도 미래산업국장은 “그 동안 태양광발전 대부분은 지역 주민이 배제된채 사업이 추진되며 갈등이 발생하고 경관 훼손 등의 문제도 있었으나 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주민수익형 마을발전소는 이같은 문제점이 없을 뿐만 아니라 농가 소득 증가 효과를 올릴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어물리 마을발전소가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를 조속히 발급받을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공주시와 한국에너지공단과 합동으로 설비 확인을 실시했다.


도는 또 올해 주민수익형 마을발전소 설치 지원 대상으로 9개 마을을 선정해 총5억4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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