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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 탄소중립 이끌 컨트롤타워 첫 발 - 충남 탄소중립위원회 구성, 전국 분야별 전문가 등 80여명 참여 - 주요 정책, 계획 심의, 의결, 분과위 통해 본격 활동 돌입
  • 기사등록 2021-10-13 19: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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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대한민국 탄소중립을 선도중인 충남도의 2050 탄소중립을 이끌 컨트롤타워가 첫 발을 뗐다.


도는 충남내포혁신플랫폼에서 충남도 탄소중립위원회 첫 분과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양승조 지사와 허재영 국가물관리위원회 위원장, 전국에서 활동 중인 탄소중립 분야별 전문가, 산업과 학계 인사,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87명으로 구성했으며 위원장은 양 지사와 허 위원장이 공동으로 맡았다.


위원회 주요 기능은 도 탄소중립 주요 정책과 계획 심의 의결하며 중점 추진 과제 발굴과 이행 상황 점검, 도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교육과 홍보 등을 추진한다.


분과위원회는 총괄기획, 기후변화, 정의로운 전환, 미래산업, 녹색생활, 수송건축, 순환경제, 교육홍보 등 8개로 꾸렸다.


분과위원회별 주요 역할을 보면 총괄기획분과는 각 분과위원회간 업무 조정과 논의과제 선정 등 총괄 조정 기능을 수행한다.


기후변화분과는 기후위기 적응과 탄소중립 관련 정책 발굴과 사업 지원을 정의로운 전환분과는 탄소중립 취약 산업과 근로자 보호 등 경제산업구조 전환을 맡는다.


미래산업분과는 고탄소 산업 전환과 저탄소 산업 육성, 수소 공급 등 재생에너지 보급 등을 녹색생활분과는 농축수산업 기후변화 적응과 저탄소 생산 기반 확충을 도모한다.


수송건축분과는 친환경 교통, 수소체계 구축과 녹색 토지, 건축 조성을 순환경제분과는 일회용품 사용 제한과 재생원료 사용 등 폐기물 자원화를 교육홍보분과는 탄소중립 관련 소통, 교육, 홍보와 캠페인 등을 추진한다.


이번 분과위원회는 기후변화, 미래산업, 교육홍보, 정의로운 전환 등 4개 분과가 각각 개최했으며 회의는 도 탄소중립 비전 전략 공유, 분과위원회 역할 안내, 분과위원장 선출, 분과위원회 운영 방안과 정책 사항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어 14일 녹색생활, 수송건축, 순환경제 등 3개 분과위원회가 회의를 개최하며 도 탄소중립위원회 출범식은 내달 18일 개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충남도는 기후변화로부터 안전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도의회, 도민과 함께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할 것을 다짐하며 2019년 기후 비상상황을 선포했으며 이번에 구성을 마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 탄소중립위원회는 탄소중립 실천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만들고 이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2019년 10월 탈석탄 기후변화 대응 국제컨퍼런스를 통해 동아시아 중앙, 지방정부로는 처음 기후 비상상황을 선포했다.


기후 비상상황은 기후변화로부터 안전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기후위기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다짐하는 것으로 도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 달성(탄소중립 실현), 모든 석탄화력발전소의 조속한 폐쇄를 목표로 탈석탄 정의로운 전환 정책 적극 지원 등을 추진하겠다고 공표했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대통령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탄소중립을 선언했으며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와 226개 기초자치단체는 지난 5월 서울에서 열린 P4G 정상회의 지방정부 특별세션에서 2050 탄소중립을 공동으로 선언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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