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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8-27 16:4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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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천안시가 민간위탁 운영하는 (사)청소년만세 천안청소년단기남자쉼터는 27일부터 5박 6일간 위기 가출 청소년들이 신체적 정서적으로 회복할 수 있는 특성화 프로젝트 백문이 도보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천안청소년단기남자쉼터는 매년 위기 가출청소년을 대상으로 흡연, 음주, 인터넷, 스마트폰 중독 등 위기상황 속에서 벗어날 힘을 기를 수 있도록 하는 특성화프로젝트 4R(건강 Recovery, 인내 Recovery, 성취 Recovery, 열정 Recovery)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도보여행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올해 기획사업인 자유주제 프로그램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배분금을 지원받아 진행되는 사업이다.

 

백제문화유산이야기를 주제로 실패와 좌절, 부정적 경험이 많았던 위기 가출청소년들이 역사를 되짚어 조상들의 경험과 지혜를 배워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스마트폰, 인터넷, 게임에 중독된 위기 가출청소년들이 독립기념관, 능산리고분군, 윤봉길의사생가, 충의사, 우금치전적지, 부소산성, 낙화암 등을 방문하는 코스 약100km 구간을 걸으면서 자연과 조상의 삶의 지혜와 애국심을 깨달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광용 천안시청 교육청소년과장은 “가정, 사회, 학교 등에서 갈등과 상처, 아픔을 가진 위기 가출 청소년들이 새로운 도전을 통해 희망과 새로운 삶을 향한 밑거름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청소년단기남자쉼터는 지난 2005년 5월에 개소해 12년간 부모의 이혼, 가정폭력, 학대, 방임, 학교 부적응으로 집을 나와 유해환경에 노출된 위기 가출청소년이 가정, 학교, 사회로 복귀해 생활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보호하면서 상담, 주거, 학업, 자립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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