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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8-23 15: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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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당진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치매환자 가족 중 주부양자가 남성인 배우자(남편)를 대상으로 요리교실과 자조모임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1일 시작한 요리교실과 자조모임은 오는 10월 2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해나루 요리학원에서 총6회에 걸쳐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여성치매환자가 증가하면서 배우자인 남편이 치매환자를 돌봄과 동시에 가사를 병행해야 하는 어려움으로부터 조금이나마 부양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목적에서 시작됐다.

 

특히 요리교실을 통해 치매환자의 올바른 식생활과 건강을 지킬 수 있고 배우자 자조모임으로 참여자간 정보공유와 지지집단 구성과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A 씨는 “아내가 요리나 집안일을 못해 내가 대신 다 하는데 매일 김치찌개만 먹다가 다른 것을 해줄 수 있어 기쁘며 나와 비슷한 처지에 놓인 사람들에게 요리교실은 정말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보건소는 이번 프로그램의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치매환자 가족을 위한 요리교실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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