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는 시와 당진경찰서, 당진교육청, 당진소방서, 육군 제1789부대 2대대, 평택해양경찰서, 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 당진종합병원 등 12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회의는 솔릭의 예상 진로를 비롯한 기상상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태풍 곤파스 발생 당시의 피해 사례를 점검한 뒤 유관기별 협조사항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특히 시는 태풍 대비와 관련해 교통 통제와 우회로 지정, 신속한 인명구조와 실종자 수색활동에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고 재난발생 상황에 대비해 기관별로 긴급지원태세를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피해예방과 신속한 복구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며 곤파스보다 강력한 세력을 유지한 상태로 태풍이 북상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도 안전에 더욱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유관기관 회의에 앞서 이날 오전 8시 심병섭 부시장 주재로 전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비상회의를 열고 각 부서별로 대비 현황을 점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