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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2-13 23:4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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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부양의무자 기준 초과로 복지수혜대상에서 제외돼 추운 겨울철 막막한 형편이었는데 이렇게 도움을 받아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요” 독거노인인 A씨는 5개월간 체납됐던 주거비와 생계 의료비를 지원받고 이 같이 말했다.

이밖에도 서산시의 민관통합사례관리가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위기 가정 해소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이다.

시는 지난 2016년 2월부터 서산석림사회복지관 등 14개 민관 협력 복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함께 가는 자전거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지역사회 위기가정 보호와 사례관리 역량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인 함께 가는 자전거는 자조적 전문사례관리 거버넌스를 뜻한다.

함께 가는 자전거는 소외계층 중 수혜대상자와 지원자원을 발굴해 적기에 연결하고 사례관리를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한 결과 100여개 위기가정에 생계비, 주거비, 의료비, 공과금 등으로 1억1000여만원을 지원했다.

또 집수리, 생활물품, 급식·도시락 지원뿐만 아니라 장애등록을 위해 병원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시 동행하고 그에 따른 수수료까지 내주고 있다.

특히 각 청소년, 장애인, 정신의료기관에 상담을 연계하면서 자립을 돕기 위해 서산자활센터와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을 통해 일자리를 알선하기도 했다.

시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가구를 위해 민관통합사례관리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는 지역사회 공공 민간자원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체계를 만들 계획이다. 

이완섭 시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복지, 교육 등의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상담 모니터링 해 나갈 것이며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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