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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8-13 1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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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보령시는 계속 되는 폭염으로 해수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 감염을 특별한 주의를 촉구했다. 

비브리오균은 바닷물 온도가 15℃ 이상이 되면 증식을 시작해 20℃부터 37℃에서 매우 빠르게 증식하는 특성이 있고 활어회, 패류 등 익히지 않고 날것으로 섭취 시 간질환을 앓고 있거나 알코올 중독자, 당뇨와 고혈압 환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 

특히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7월 평균 수온은 매년 0.34℃ 상승하고 있고 서해의 경우 이보다 높은 0.54℃씩 급격히 상승하고 있어 여름철에는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해변에 갈 때 피부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하며 상처가 났을 때에는 재빨리 깨끗한 물로 상처부위를 소독해야 한다.

 

또 가급적 어패류를 익혀 먹고 간질환 환자나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들은 비브리오 패혈증이 잘 발생하는 여름철 어패류와 생선을 날것으로 먹지 않아야 한다. 

시는 대천, 무창포, 오천항, 죽도, 남곡동 등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지난 4월부터 매주 1회 이상 가검물 수거검사를 실시해 비브리오균의 분리와  동정 검사, 병원균의 발생양상을 분석, 예방 관리에 철저를 기울여 오고 있다. 

김형곤 보건소장은 “온난화를 비롯한 환경적인 요인으로 매년 해수온도가 상승하고 있어 매년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등 예방수칙을 꼭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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