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세계유산도시 부여에서 오는 11일 제3회 부여예술제가 열린다.

한국예총 부여지회가 주최하고 국악, 미술, 문인, 사진작가, 연예인, 음악협회 등 6개 지부가 주관하고 부여공연예술단체협의회 66개 단체 협조로 개최된다.

개회식에는 한국예총 하철경 중앙회장, 오태근 충남연합회장을 비롯한 각 시군 지회장과 지역 기관장, 사회단체장이 참석하고 부여군 1500여명의 예술인 가족이 참여해 부여군 유스호스텔 실내체육관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

부여예술제는 11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며 11일 부여문화원 아사달 전시실에서 한중일 작가 전시회 오픈식이 열리고 부여군 유스호스텔 실내체육관에서 개회식과 예술인 페스티벌, 김연자, 서지오 등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12일에는 부여군청 브리핑실에서 양홍 회장, 손위가 고문 등 낙양고금학회와 한중 문화예술교류 협약식을 개최한다.

1995년 백제 의자왕 묘 발굴과 관련 유물 수집 등을 계기로 낙양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후 23년간 인적, 물적 교류를 확대해 온 부여군은 이번 낙양고금학회와 한국예총부여지회와의 민간문화 교류의 물꼬가 터지면서 양 도시간 활발한 민간교류를 기대하고 있다.

협약식이 끝나면 참석자들은 부여의 세계적인 역사유적지를 탐방하면서 관광도시 부여의 면모를 확인한다.

11일부터 17일까지 부여문화원 아사달 전시실에서는 문인, 미술, 사진작가, 해외작가가 참여하는 전시회가 열린다.

이번 예술제를 통해 세계유산도시 부여의 예술문화 가치가 한층 더 높아지고 예술인들의 화합과 교류의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