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대전광역시는 설 연휴를 맞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의료, 교통, 청소 등 생활 편의분야와 가축방역, 소방, 재난 재해 등 안전 분야를 비롯한 시정 전 분야에 대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연휴기간인 15일부터 18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의료 식중독, 가축 방역, 교통 제설, 청소 환경, 소방, 상수도, 재난 재해 등 8개 대책반을 가동해 1일 약 80명, 전체기간 약 330명이 비상근무한다.

또 11개소의 응급의료기관에서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고 병 의원 262개소가 당직진료체계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휴일지킴이 약국 326개소가 연휴동안 문을 연다.

아울러 현충원, 추모공원 등의 상습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시내버스 5개 노선을 증차하고 추모공원을 오가는 한시적 노선을 신설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도모키로 했다.

깨끗한 설 명절을 만들기 위해 연휴기간 중에도 종량제봉투와 음식물쓰레기는 정상적으로 수거되도록 하고 휴무인 17일과 18일에도 특별기동반을 운영해 생활쓰레기 처리에 만전을 기한다.

특히 AI 유입차단을 위해 24시간 비상연락체계와 초동방역체계를 위한 방역상황실을 지속 운영하고 설 연휴 전후인 12일과 19일을 축산시설 일제소독의 날로 지정 대대적인 소독을 실시한다.

또 국가 안전 대진단과 더불어 최근 잦아지는 대형화재 예방을 위해 요양병원, 대형마트 등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특별조사를 실시하고 공원, 녹지 정비, 환경오염 예방, 식중독 예방 등 다양한 생활 안전대책도 실시한다.

더불어 어려운 이웃 보호를 위해 대전역 동광장 등 5개소에서 무료 급식을하고 명절 당일 쪽방상담소에서는 합동차례와 윷놀이 등을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진행된다.

신상열 시 자치행정국장은 “올해 설은 지속적인 한파와 잦은 화재와 AI 확산 등으로 어수선한 가운데 평창 동계올림픽이 진행되는 연휴로 지자체가 긴장감을 가지고 예방 점검 활동 등을 해 나가야 할 때며 자치구와 유관기관과 협력해 종합적인 대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