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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2-12 23:3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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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대전세종연구원과 안전문화운동대전추진협의회는 최근 제천화재와 밀양화재를 지켜보면서 반복되는 대형화재 참사에 대응하기 위한 화재안전 인식제고 세미나를 13일 대전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충북 제천시 스포츠센터 화재로 29명이 숨진 지 불과 한 달여 만에 발생한 밀양화재의 큰 참사는 국민 안전이 얼마나 불안한 토대 위에 있는지를 참담하게 보여준다. 

 

제천참사 이후 목욕탕 헬스클럽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에 들어갈 때 비상구가 어디인지부터 살핀다는 시민이 크게 늘었다. 

 

그런 불안감의 근저에는 우리 사회 도처에 만연한 안전불감증이 언제 어디서 또 다른 사고를 불러올지 모른다는 생각이 깔려 있다.

 

중앙정부도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히면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고층주거건축과 도시형 생활주택의 증가추세에 있는 대전시도 시민안전을 위해서는 화재에 취약한 건축물 등에 대한 논의와 안전대책 강화와 민관 협력 방안 모색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대전시의 싱크탱크인 대전세종연구원과 시민안전운동을 펼쳐오고 있는 안전문화운동대전추진협의회가 공동으로 시민의식제고를 위한 화재예방 세미나를 마련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화재전문가인 호서대학교의 권영진교수가 화재안전을 위한 동향과 안전정책을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대전대학교 이창기 교수의 사회로 대전광역시의회 김동섭 시의원, 안전문화운동추진대전협의회 김선공 사무처장, 대전소방본부 예방안전과 양철영 예방대책담당, 대전대학교 이재오 교수, 한국소방안전협회 정무헌 국장, 중앙소방학교 채진 교수가 토론에 나선다.

 

대전세종연구원 박재묵 원장은 “2015년 경기 의정부시 도시형생활주택 화재, 지난해 12월 제천 화재, 그리고 이번 밀양화재까지 대형화재들은 도돌이표같이 참사가 반복되고 사고의 원인은 다양하겠지만 한정된 소방력만을 가지고 반복되는 화재에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화재사례를 통해 발생하는 문제를 살펴보고 화재예방에 대해 시민인식제고와 화재발생 초기대응에 대한 훈련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반복되는 화마에 대응하기 위해 사전에 철저한 준비만이 최선책이고 화재예방의 시민공동체 구성의 노력이 필요하며 이에 화재예방에 대한 의식 전환을 통해 안전한 대전만들기의 또 다른 하나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는 차원에서 안전문화운동대전추진협의회와 공동으로 세미나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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