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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8-03 19: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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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폭염 장기화로 농축산물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피해 최소화를 위해 폭염 관리 대책을 적극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벼는 물 흘러대기를 실시하고 규산과 칼륨을 추가 투입해 불임 장해와 출수 지연을 예방하고 밭 작물은 스프링클러 등을 이용해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고 고온으로 노린재와 나방류 등이 증가할 수 있는 만큼 해충 방제에도 주의를 당부 했다.

 

또 노지 채소는 짚이나 풀, 퇴비 등을 이랑에 덮어 수분 증발을 억제하면서 필요 시 이동식 스프링클러 등을 가동해 수분량을 유지시켜줘야 하며 특히 고추의 경우는 고온과 가뭄에 의한 석회 결핍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칼슘제를 엽면 시비 하는 것이 좋다.

 

시설원예는 환기에 특히 유의해야 하며 고온 현상이 지속될 경우 환기팬을 적극 가동하고 한낮 차광을 실시해 안전 착과를 유도해야 하며 병에 걸린 식물체는 조기에 제거해 전염원을 차단하고 질소비료를 알맞게 줘 줄기가 굵어지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과실이 많이 달린 과수의 가지는 늘어지지 않게 버팀목을 받치거나 끈으로 묶어주고 비대와 일소 예방을 위해 물은 짧고 자주 준다.

 

과실에 강한 햇볕이 직접 닿을 경우에는 탄산칼슘과 카올린을 2∼3회 뿌려 손상을 방지하고 미세살수 장치로 과원에 물을 뿌려 온도를 낮추며 고온 시에는 진딧물과 응애류 등 해충 발생이 증가하므로 방제에 힘써야 한다.

 

가축은 환풍기와 스프링클러, 샤워 시설을 설치해 체감온도와 축사 내 기온을 낮추는데 신경 써야 하며 소 우리는 공기의 흐름을 방해하는 장애물을 없애고 창이 없는 밀폐식 축사의 경우 공기 순환이 잘 되는지 점검해야 하며 공기가 들어오는 관을 이용할 경우 덕트(관)방향이 아래쪽을 향하도록 한다.

 

도 농업기술원은 먹노린재와 총채벌레 등 고온성 병해충 발생에 대비 도내 247곳의 관찰포를 운영해 정밀 예찰을 통한 적기방제 기술 지원을 펼칠 방침이다.

 

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김정태 지도사는 “기상청 기상 전망에 따르면 강한 일사와 동풍 효과가 더해지면서 충남지역은 35℃ 내외로 오르는 곳이 발생하며 폭염도 강해질 것으로 폭염 피해 우려 농작물과 가축 사양 관리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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