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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7-24 20: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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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서해안 관광휴양도시 태안군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관광객 집계에 나서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군은 태안지역을 찾는 관광객 수 집계의 객관성을 확보하고 관광객들의 수요와 여행패턴 파악을 통한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올해부터 빅데이터를 활용한 관광분석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에 있다.

빅데이터 방식은 이동통신사 기반 빅데이터를 활용해 관광객 수 집계와 동향을 분석하는 것으로 보다 정확한 통계를 얻을 수 있는데다 관광객들의 여행패턴을 분석할 수 있고 외국인 관광객 수도 파악이 가능해 기존 방식인 페르미 추정 방식 대비 효율성이 매우 높다.

군은 빅데이터 분석을 위해 휴대폰 통신사 기지국에 수집되는 주재인구 데이터를 상주인구와 비상주인구로 분류한 후 실제 관광지에서 보행하는 인구를 도출해 정확한 관광객 수를 도출할 수 있다.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피서철에 관광객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난 페르미 추정 방식과 달리 5월과 8월, 10월에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해수욕장 뿐만 아니라 튤립과 주꾸미 등 각종 축제장과 주요 관광지들에 대한 관광객 유입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군은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해수욕장 개장기간 중 피서객 동향을 분석해 정확한 관광객 수를 도출하는 것은 물론 관광객들의 호응도가 높은 관광지를 잇는 관광코스 개발을 검토하는 등 관광태안의 질 향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서해안 최고의 관광도시로서 그에 걸맞은 시스템 구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정확한 통계자료에 기반한 관광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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