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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7-23 18: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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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와 인근 신창초등학교 학부모가 손잡고 매주 1회 글로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는 무료수업으로 진행하는 중국어 회화반이 초복의 무더위를 날리며 지역사회로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초 중국어 회화반에서 중국어를 공부하는 신창초 13명은 3학년에서 6학년이며 매주 화요일 오후 3시 30분부터 진행되는 중국어 수업을 듣기위해 공자아카데미 강의실로 모이며 학부모인 어머니 2명도 학생들과 똑같이 중국어를 배우고 있다.

 

24일 12주차 수업을 앞두고 지난 11주차까지 수업에서 한어 병음연습, 안녕 등 인사말, 너의 이름은 뭐니?, 복습, 놀이게임, 너는 몇 살이니?, 가족 소개하기, 이건 뭐니?, 복습, 놀이게임, 너 어디가니?, 동물 이름 알기, 색깔 알기 등이 진행됐다.

 

교재 또한 초등생 눈높이에 맞춰져 있고 여러가지 시청각 교재가 부교재로 활용되고 있으며 특색있는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 원어민의 테스트를 받아 학생들에게 친숙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등 보이지 않는 배려로 학습효과를 높여주고 있다.

 

□ 이번 프로그램의 발단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학생들을 모으고 인근 대학을 찾아와 중국어회화반 개설을 건의하자 공자아카데미가 이 건의를 흔쾌히 수락해 이뤄졌다.

 

이 수업에 참가하고 있는 오상혁 학생은 “중국인 선생님이 쉽게 가르쳐주어 재미있으며 직접 대학 강의실로 찾아가서 배우니까 방과 후 수업보다 훨씬 집중하게 되고 잘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한 학부모는 “지역에서 초등학교를 다닌다는 이유로 교육적인면에서 소외되면 안된다는 생각에서 인근 대학과 손잡으면 시너지 효과를 있을 것이라고 믿고 무작정 대학을 노크했는데 교육적인 환경을 조성해서 글로벌 마인드를 갖게하고 싶다”고 말했다.

 

홍승직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 원장은 “초등학생들이 대학캠퍼스로 공부하러 다닌다는 것은 언뜻 조합이 안되지만 적극적인 사고와 행동에 공감하게 됐고 곧바로 프로그램이 시작됐으며 수업에서도 적극적인 자세로 배우고 있어서 현지 캠프 등 경험을 쌓게하는 로드맵을 설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향후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는 재미있는 기초중국어로 시작했지만 학생들의 글로벌 찾기에 도움을 주고 학습효과를 높여주기 위한 중국어 동아리 결성과 현지 중국어캠프 등 동기부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모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는 2007년 9월 중국 텐진외국어대와 공동으로 설립 1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토대로 지역 학생들을 위한 방과후 수업과 중국어캠프 등을 운영하면서 중국의 언어문화 보급에 앞장서 오고 있다.

 

또 지난 5월에는 아산시노인종합복지관과 손잡고 치매예방 태극권과 중국어 회화반을 매주 1회 수요일 오전과 토요일 오전 각 각 한차례씩 무료로 운영하면서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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