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저출산 극복, 우대금리로 힘 보탠다 - 도, NH농협은행, 하나은행, 출산친화 충남 조성 지원 협약 체결 - 임산부에 예적금 0.6∼1.55% 금리 가산 적용, 환전 수수료 80% 할인
  • 기사등록 2018-07-20 13:47:45
기사수정

[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충남도는 중점 추진 중인 저출산 극복 분위기 확산을 위한 임산부 우대 정책에 금융기관들도 힘을 보탠다.

 

양승조 지사는 20일 도청 상황실에서 원종찬 NH농협은행 충남영업본부장을 비롯한 강태희 하나은행 충남북영업본부장과 출산친화적인 충남 조성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출산친화적인 사회 환경 조성을 통한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 실현을 위해 맺었으며 농협은행과 하나은행은 도내 임산부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금융상품을 금융감독원 승인을 받아 개발해 시행한다.

 

두 은행은 또 임산부가 정기예금에 가입하면 5000만원 한도 내에서 해당 은행 기본 금리에 0.6∼0.9%의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정기적금은 기간에 따라 기본 금리에 0.65∼1.55%의 우대금리를 가산하며 환전 수수료도 80% 감면해 주기로 했다.

 

농협은행과 하나은행은 이와 함께 도내 전 지점에 임산부 전용 민원창구를 설치 운영하고 어린이를 위해서 도서를 기증하고 금융 교육 실시를 통해 올바른 경제관을 심어주기로 했으며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대학 등록금과 기숙사 비용도 지원키로 했다.

 

이 밖에 농협은 농촌어르신 정기 건강검진과 안부전화를 실시하며 하나은행은 임산부에 대한 특화 재무설계 서비스도 제공하며 임산부 우대 금융상품 가입을 위해 도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산부인과에서 발행한 임신 출산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협약식에서 양승조 지사는 “초등학생 수 감소로 인한 학교 통폐합, 교사 채용 축소로 인한 사회적 갈등 등 저출산으로 인한 문제는 이미 현실로 나타나고 있어 이런 때 NH농협은행과 하나은행이 출산친화적인 충남을 만들기 위해 임산부 우대 금융상품을 개발하고 우대금리 제공 등을 먼저 제안해 주신 것은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취임한 이후 가장 먼저 결재한 서류가 바로 임산부 전용 민원창구 개설 계획이었으며 전용창구가 작고 소소한 일인 것 같지만 우리 주변에서부터 하나하나씩 개선해 나아간다면 충남이 아이 낳고 키우기 가장 좋은 지역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어르신이 행복한 충남, 더불어 잘 사는 충남을 실현할 선도적인 모델을 만들어 더 행복한 충남, 더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도는 다른 시중은행과도 2차 협약을 추진할 계획이며 만1세 아기 충남아기수당 지급을 비롯한 소규모 직장 연합 어린이집 설치와 가정 어린이집 보육 도우미 지원 확대 등 저출산 대응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아갈 계획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goodtime.or.kr/news/view.php?idx=874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후원 X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