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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7-18 17: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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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당진시보건소는 올해 여름철 각종 감염병 발생이 지난해에 비해 증가하고 있다며 각종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보건소는 물이나 음식으로 감염되는 세균성이질과 콜레라, 병원성대장균감염증의 경우 올해 7월 16일 기준 전국에서 220건이 발생해 전년 동기 121건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됨을 당부했다.

또 어패류를 충분히 조리하지 않은 채 섭취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비브리오패혈증 확진 환자도 전국적으로 1명 발생했으며 냉각탑과 목욕장 등의 오염된 물을 통해 호흡기로 흡입해 발생하는 레지오넬라증도 올해 같은 기간 156건 발생했다.

이 밖에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같은 기간 86건 발생했으며 모기에 물릴 경우 발생하는 말라리아도 같은 기간 308건이나 보고됐으며 여름철 기온상승과 태풍 등의 영향으로 발생하기 쉬운 수인성 질병과 식품매개 감염병, 진드기 모기 매개 감염병 등을 예방하기 위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와 안전한 물과 음식 섭취하기 같은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또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 폭염 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음식물 익혀먹기와 음식물 오래 보관 안하기, 주방기구 소독하기 등을 실천하는 것도 중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여름철 유행하는 각종 감염병은 올바른 손 씻기 만으로 70% 이상 예방할 수 있으며 시민 모두 개인위생수칙을 잘 준수해 건강한 여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보건소는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여름 휴가철이 다가옴에 따라 지난 13일 행담도 휴게소에서 관광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수칙을 안내하는 건강한 여름나기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시민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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