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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2-12 11:4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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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충남도는 현재 진행 중인 국가안전대진단과 연계 도내 복지 관련 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안전 점검은 화재 등 사고 발생 시 많은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한 사전 점검을 통한 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하며 점검 대상은 도내 노인과 아동, 보육, 장애인 시설 등 6개 분야 1150개 시설이다. 

이달 한 달 동안에는 병원과 요양병원, 요양원, 장애인 거주시설, 정신요양시설 등 551곳에 대한 안전 점검을 우선 실시하며 다음 달 말까지 50여일 동안에는 중소형 병원, 노인요양병원, 장례식장 등 243곳을 대상으로 시설물의 구조적 안전성, 안전 관리 실태와 체계를 중점적으로 살핀다. 

이와 함께 그 동안 점검을 진행하지 못한 어린이집과 장애인 거주시설, 정신요양시설 등 356곳에 대해서는 안전교육 실시 여부, 책임보험 가입 여부, 소방, 전기, 가스 안전 관리 대책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점검은 취약 시설 위주로 실시하되 실효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 전문가와 유관기관 등이 합동으로 추진한다. 

도는 이번 점검에서 문제점이 발견될 경우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토록 조치하고 시설 보완 등 시간과 예산이 필요한 사안은 기능 보강 사업 등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고일환 도 복지보건국장은 “지난달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에서도 볼 수 있듯이 장애인이나 노인 등 안전 취약계층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시설은 재난 발생 시 피해가 더 클 수밖에 없으며 철저한 점검을 통해 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종사자 등에 대한 안전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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