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당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당진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또래상담청소년과 다문화아동의 한국역사 멘토링을 오는 10월까지 운영한다.
두 기관은 협업을 통해 청소년들의 재능기부 프로그램인 책 읽어주는 언니, 오빠들이란 집단멘토링을 지난해부터 매주 월요일에 다문화도서관에서 운영해 왔다.
올해 들어 충남도와 충남도교육지원청, 충남청소년진흥원이 공동 주관한 청소년이 다함께 만드는 세상 공모사업에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다 함께 이끔이와 오름이가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이에 양 기관은 책 읽어주는 언니, 오빠들과 연계해 다문화 아동들에게 역사책을 읽어주는 한국역사 멘토링을 운영해 다문화 청소년들이 한국의 문화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특히 이 사업에 참여하는 멘토들이 그 동안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멘토로서의 역량을 키워온 또래상담자 청소년들이라는 점에서 멘토와 멘티가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는 봉사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다 함께 이끔이와 오름이는 다문화 청소년들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문화의 장벽을 허물고 청소년들이 미래의 동량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또래상담활동에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은 당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