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병법 제16계 욕금고종(欲擒故纵) 큰 것을 위해 작은 것을 버린다.
욕금고종은 제 16계로 보다 유리한 입장에서 적을 없애기 위해 고의로 적의 경계를 늦추고 한껏 풀어주는 것으로 아군은 이 때를 기회로 적을 섬멸한다.
손빈은 반란 세력을 없애기 위해 이 계략을 이용해 공자 교사가 반란을 일으켰을 때 그를 제거 한다.
적을 지나치게 몰아붙이면 적이 도리어 맹렬하게 반격할 수가 있는데 마치 궁지에 몰린 쥐가 고양이를 물기 때문에 적을 쫓되 다급하게 하지 말고 적의 힘을 고갈시키고 전투 의지를 쇠약하게 만들어 적을 분산시킨 후 사로잡아야 한다.
BC 506년 오(吳)나라는 당(唐), 채(蔡) 양국과 연합해 백거(白擧)에서 초(楚)나라 군대를 격파했는데 초나라 군대는 도망했으나 앞에 강이 가로막고 있었다.
오나라 왕 합려(闔閭)는 이를 전멸시키기 위해 군대를 이끌고 추격하자 왕의 동생 부개(夫槪)가 만류하며 “궁지에 몰린 야수는 필사적으로 덤벼드는 법이며 하물며 상대는 손에 무기를 든 군대로 만약 초나라 군대가 더 이상 피할 곳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면 필사적으로 덤빌 것”이라고 말했다.
합려는 부개의 계책을 받아들여 초나라 군대가 강을 건너 도망할 수 있도록 했으며 초나라 군대는 도망치느라 급급해 오히려 전투 의지를 잃어버렸으며 합려는 다시 초나라 군대를 공격해 결국 초나라 군대는 대패했고 합려의 연합군은 초나라 수도 영(郢)을 점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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