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8-02-10 15:35:12
기사수정

공전계(攻戰計) 자신을 알고 적을 안 다음 계책을 모의하여 적을 공격하는 전략이다.

 

제13계 타초경사(打草驚蛇) 풀을 헤쳐 뱀을 놀라게 한다.

 

제14계 차시환혼(借尸還魂) 죽은 영혼이 다른 시체를 빌려 부활하다.

 

제15계 조호리산(調虎離山) 호랑이를 산 속에서 유인해 낸다.

 

제16계 욕금고종(欲擒故縱) 큰 것을 얻기 위해 작은 것을 풀어 준다.

 

제17계 포전인옥(抛砖引玉) 돌을 던져서 구슬을 얻는다.

 

제18계 금적금왕(擒賊擒王) 적을 잡으려면 우두머리부터 잡는다.

 

손자병법 제13계 타초경사(打草惊蛇) 풀을 헤쳐 뱀을 놀라게 한다.

 

타초경사는 제13계로 두 가지 뜻이 있다.

 

하나는 적의 상황이 불확실할 때 각종 수단으로 풀을 건드려 뱀이 놀라 움직이게 한 다음 죽이는 것이며, 두 번째는 숨어있는 적에 신중하게 대처해 놀라지 않는 것 즉 적에게 아군의 의도를 들켜 수동적으로 변하지 않는 것이다.

 

손빈은 타초경사로 자객이 있는 곳을 알아내고 그를 놀라 움직이게 하여 죽인다.

 

BC 627년 진(秦)나라의 대장 맹명시(孟明視)는 진목공(秦穆公)의 명을 받아 군사를 이끌고 진(晉)나라에 투항한 정(鄭)나라를 치러 갔다.

 

정나라를 치기 위해서는 진(晉)나라 경내를 지나야 해서 출발 전에 대부 건숙(蹇叔)이 주의를 주었는데 “돌아오는 길에 효산(崤山)을 지날 때는 진(晉)나라 군사의 매복에 당하지 않도록 자세히 정찰하도록 하라”고 말했다.

 

진(秦)나라 군대는 정나라는 치지 못하고 활(活)나라를 치고 돌아오는 길에 효산을 지나가게 됐는데 부장인 서걸(西乞)과 백을(白乙)이 맹명시에게 “아군이 정나라 정벌에 나서고 활나라까지 멸망시켰으니 진(晉)나라의 원한을 샀을 것으로 효산은 진(晉)나라 경내이니 조심해야 하며 효산은 지세가 험악하니 분명 진나라가 대군을 매복시켰을 것이니 우선 산속의 요로를 살펴보고 적의 상황을 정찰해 보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맹명시는 자신의 군대가 강함만을 믿고 주변의 권고를 무시해 버리고 행군을 계속했는데 정오쯤에 맹명시의 부대는 진(晉)나라 군의 소부대를 발견하고 추격 명령을 내렸지만 지세가 험준한 곳에 이르자 사방에서 북소리가 우레처럼 울리며 복병이 쏟아져 나왔다.

 

결국 맹명시의 부대는 진나라의 매복에 걸려 많은 군사를 잃고 말았고 맹명시 등 세 명의 장군은 포로가 되고 말았는데 미리 적정을 살피지 않고 길을 정탐하지 않은 결과였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goodtime.or.kr/news/view.php?idx=78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후원 X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