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보령시는 지난 26일 보령예비군훈련장에서 김동일 시장과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군경 관계자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2분기 통합방위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지난 4월 27일 판문점 선언과 12일 북미정상회담 등 새로운 안보환경 속에서 지역 안보태세를 점검하고 민관군경 유관기관 정보공유와 통합방위 지원으로 협조체계를 굳건히 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회의에서 김덕중 한국수자원공사 보령권지사장 등 신규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지역 예비군현황, 2018 예비군육성지원사업 추진상황 보고로 진행됐으며 이후 사격장과 목진지 훈련장 등 예비군훈련장 견학과 장병 위문의 시간도 가졌다.
올해 예비군 육성지원 사업으로 야간투시경과 핸드토키 등 전투장비 물자 구입과 향방작전 운영경비, 무기 탄악고 경보시스템 구축 등 향방작전 지원에 8460만원 서바이벌 총기 구입, 훈련장 정비 등 예비군 교육 훈련에 4370만원 15개 부대 공공요금, 여성과 특전예비군 운영비 등 예비군 부대운영에 5617만원 원산도와 남포, 성주면대 등 4개 지역 예비군 부대 사무실 리모델링에 5500만원 등 모두 2억3900여만원을 지원한다.
보령시장은 “지난 22일 금강산에서 진행된 적십자회담에서 오는 8월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진행키로 합의하는 등 바야흐로 정전의 시대가 가고 평화의 시대가 무르익어 이러한 시기에 발맞춰 우리 보령도 민관군경의 유기적인 협조 속에서 안보의 방향을 새롭게 모색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