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보령시 대천4동은 지역 청소년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체 그린페페가 지난 5월말부터 23일까지 모두 3회에 걸쳐 명천11, 12, 21통 노인회에 점심 급식지원봉사를 실시하며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했다.
그린페페는 강혜민 단장을 비롯해 지역 내 중고등학생 25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자원봉사단체로 지난해 3월 푸르덴셜 사회공헌재단 공모전에서 노인무료급식봉사를 주제로 당선돼 90만원의 상금을 확보하고 지역에서 가장 열악하고 봉사의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장소를 물색하던 중, 저소득 노인과 장애인 가정이 많은 명천임대주택 내 위치한 명천11,12,21통 경로당을 선정해 급식봉사활동에 나선 것이다.
서광문 노인회장은 “어린 학생들이 웃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급식봉사를 할뿐만 아니라 말벗도 되어주는 등 그 마음이 매우 예뻣고 함께한 시간이 즐거웠다”고 말했다.
강혜민 단장은 “정성스럽게 차려 드린 밥상에 어르신들께서 맛있게 드셔주셔서 우리 스스로가 자랑스럽게도 느껴졌으며 공모전에 지속 참여해 더욱 다양한 봉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