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8-06-19 16:25:34
기사수정
[굿타임] = 이강부 기자 = 금산군이 농업인 농약 중독예방에 두 팔을 걷었다.


매년 반복되는 농약살포는 안전사용기준이 마련돼 있지만 조심해도 호흡기와 피부를 통해 위해요소가 흡수될 수 있어 농업인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위협적인 요인이다.

최근 저독성 농약의 보급으로 인체에 치명적인 독성에 발휘되지 않아도 종류에 따라 통증과 마비를 동반하기 때문에 농약 살포 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해 군은 이 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농업인 농약중독 예방 기술시범사업을 도입 했다.

농약살포시 농민들의 중독에 대한 부담감을 해소하고 농약으로부터 노출 최소화를 위해 농약노출정도검사를 비롯한 안전보호장비와 농약보관함 등을 지원하고 지난 15일에 깻잎과 인삼 등을 재배하는 금산파초깻잎작목반 농가 26명 대상으로 농약노출정도검사를 실시했다.

단국대병원 충남농업안전보건센터 협력으로 농업인의 신체 상태와 연령, 작업환경에 맞는 맞춤형 심층상담이 전문의 지도 아래 진행됐으며 결과에 따라 개인별 자율방문 검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농약중독 예방과 쾌적한 농촌환경 조성을 위해 23농가에 잠금장치가 있는 농약 안전보관함과 농약보호 장비를 보급할 계획이며 4차례에 걸쳐 농약중독예방에 대한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노희범 작목반장은 “깻잎을 재배하며 농약사용 안전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여겨왔지만 농약노출검사를 통해 농약중독의 위험성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며 나와 내 가족건강과 더 나아가 내가 생산한 농산물을 먹는 소비자의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농약 사용에 각별히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본 사업을 통해 농약안전관리 의식함양을 위한 농약 안전사용과 안전관리 교육 등 농업인 건강증진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갖고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goodtime.or.kr/news/view.php?idx=741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후원 X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