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만개하지 않았지만 연지를 뒤덮은 연잎 사이를 뚫고 수많은 꽃대가 올라오기 시작했으며 올해 부여서동연꽃축제는 궁남지 연꽃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하는 시설물 다수 설치돼 포룡정을 중심으로 대형 연꽃잎을 형상화한 시설물은 밤에도 연꽃을 감상토록 경관조명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축제의 주제인 연꽃을 충분히 감상토록 연지 코스를 수정하고 원두막과 벤치 등 편의시설을 보강했으며 보다 다양한 종류의 연꽃과 식물들을 식재해 눈을 돌릴 때마다 다른 모습을 연출했다. 

군 관계자는 “연꽃은 새벽부터 정오까지 폈다가 오후 햇볕이 뜨거워지면 오므라져 선선한 아침에 오면 활짝 꽃을 피운 연꽃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연일 뜨거운 날씨로 인해 연꽃 생장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각별히 신경 써서 살피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금주에 많이 올라온 꽃대에서 꽃이 활짝 필 것”이라고 말했다. 

22일 저녁 연꽃축제를 앞두고 점등식을 가질 예정이며 연꽃겨울왕국을 비롯한 사랑의 언약식과 천화일화, 해외연꽃나라, 패밀리존, 서동의 길 등 6개 테마로 구성된 경관을 미리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