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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6-18 18: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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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당진시보건소는 지난 5월 이후 야외활동이 증가하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여름철 야외 활동 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보건소에 따르면 야생진드기에 물려 SFTS에 감염된 환자는 지난 2013년 5월 국내에 처음 보고된 이후 지난해까지 607명에 달할 뿐만 아니라 해마다 증가추세며 사망자도 127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달 말 기준 전국적으로 21명의 SFTS 감염 환자가 발생해 이중 10명이 숨지며 50%에 가까운 치사율을 보이며 조사결과 환자의 대부분이 60세 이상의 고령자로 주로 농 작업이나 산나물 채취를 하다 진드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고령자의 야외 작업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문가들은 SFTS에 대한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만큼 진드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 반팔 옷이나 샌들 등의 착용을 피하고 모자와 양말을 착용하는 등 개인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또 다른 예방법으로 야외활동 후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하는 것이 좋으며 머리카락과 귀 주변 등에 진드기가 붙어있지 않은지 확인하고 외출 후 반드시 전신샤워를 통해 혹시 남아 있을지 모르는 진드기를 제거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가 전파하는 SFTS에 감염되면 고열과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과 함께 백혈구와 혈소판이 감소하는 증상이 나타나며 아직 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만큼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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