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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2-09 17:3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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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재경내산면민회 고문 윤군호씨가 8일 굿뜨래장학금 150만원을 기탁했다. 

내산면 온해리가 고향인 윤 고문은 일제감점기 말 시대적으로 어려운 시절에 태어나 초등학교도 제대로 졸업하지 못했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빈손으로 상경해 온갖 힘든 일을 하면서 성심함과 근면성을 인정받아 용산구 청파동의 새마을회장을 맡아 14년 봉사활동을 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도 공헌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윤 고문은 재경내산면민회 이천우 회장에게 장학금 기탁 의견을 말했고 이천우 회장의 주선으로 부여군에 전달했다.


장학금 기탁을 하게 된 동기에 대해 “자신은 비록 배우지 못했지만 젊은이들이 희망을 가지고 바르게 배워서 사회의 밑거름이 되게 하고 싶었으며 희망을 꿈꿀 수 없는 세상은 미래가 약속되지 않은 절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향인 내산면 온해리에 있는 병자호란 때 구구의 충신 삼학사 중 윤집 학사 묘역(향토사적 제50호)을 사비로 새 단장을 하고 지속적인 장학금 기탁도 약속했다. 

장학금 전달식에는 재경내산면민회 이 회장과 강영길 사무국장 대한불교대각종종정이며 해병전우회부총재인 만청 스님, 내산면 마전리장 전재화, 온해리장 도종훈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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