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부여군은 8일 백제초등학교 강당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아동 청소년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찾아가는 정신건강 인형극 나, 너, 우리 모두 소중해를 공연했다.
아동 청소년 시기는 급격한 신체변화와 자아정체감 형성은 물론 대인관계에 있어 감정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로 또래관계와 학교생활 등의 부적응이 일어날 경우 우울과 불안, 행동장애 등 다양한 정신건강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인형극 공연은 친구들 사이에 일어날 수 있는 학교폭력을 비롯한 왕따와 괴롭힘 등의 문제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는 스토리로 구성했으며 이후 7월 3일 부여초등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 학생을 대상으로 공연을 이어간다.
부여군 보건소는 아동 청소년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관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정신건강증진교육과 생명사랑의 소중함을 알리며 부여교육지원청 Wee센터와 연계해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우울척도검사와 자살척도검사를 실시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미술심리치료 등 20회에 걸쳐 심리치료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장환 보건소장은 “다양한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으로 아동 청소년들이 미래의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의 성장을 돕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