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당진시 삼선산수목원에서 생태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올해 3월부터 운영해 수목원 내 다양한 식물 전시공간과 숲속 생태계를 통해 자연과 교감하며 아이들은 마음 것 뛰어놀고 만지고 보고 느끼는 오감을 이용해 자연학습을 체험했다.
숲해설가가 참여하는 프로그램은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자기 주도형 체험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창의성과 집중력, 호기심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는 것이 특징이며 특히 대상별, 계절별로 프로그램이 다르기 때문에 계절에 따라 차별화된 생태체험이 가능하다.
유아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생태교육체험 프로그램의 여름 주제는 여름 계절 특성에 맞게 땅 속 생물에 대해 알아보기와 즐거운 황토놀이, 수목원의 매미 찾기, 여름꽃으로 작품 만들기 등의 주제로 운영된다.
또 초등학생 대상 생태교육 체험프로그램의 여름 주제는 싱그러운 나무와 애벌레, 흙 물감 만들기, 물을 좋아하는 숲속 친구들이며 나무의 구조와 기관의 역할 그리고 흙의 탄생과 역할, 물의 근원에 대해 배워볼 수 있으며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의 여름 주제는 피톤치드 향기에 취하자와 물속 곤충관찰, 숲속 곤충의 생태 등이며 벽화그리기와 부채 만들기, 나만의 에코백 꾸미기 같은 체험활동도 가능하다.
프로그램 참여는 사전신청을 통해 유아와 일반인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모든 요일에 가능하며 초등학생과 청소년은 매주 수, 목, 금요일에 이용할 수 있고 사전 예약을 통한 정기형 외에도 홈페이지와 전화 예약신청에 따라 수시로 운영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삼선산수목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운영한 숲 체험 프로그램에 5월부터 12월까지 모두 2770명의 시민들이 참여했으며 프로그램 내용이 변경 될 수도 있으니 신청 전에 꼭 문의 주시고 가족단위로도 참여가 가능한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4월 개원한 당진 삼선산수목원의 1년 동안 누적 탐방객은 총6만4308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