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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6-07 16: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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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보령시는 지난 2일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무더위가 본격화돼 오는 9월말까지 폭염 대비 대응체계 확립을 위한 T/F팀을 본격 가동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철 평균 기온은 평년 23.6도와 비슷하고 정상적인 기온을 넘어 일 최고 기온이 섭씨 33도 이상을 기록하는 폭염일수가 10.5일 이상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시는 이에 대비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폭염피해 저감을 위해 평상시 폭염상황관리 T/F팀를 운영하고 폭염 특보가 발효되면 노인 돌보미를 비롯한 방문간호사와 지역자율방재단원 등으로 운영하는 재난도우미가 독거노인과 거동불편자 등 7000여명의 폭염취약계층을 돌본다. 

또 지난해 유동인구가 많은 곳 중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지 않는 4곳에 설치한 해피해피 파라솔을 올해는 10곳에 추가 설치하고 무더위 쉼터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20개소를 추가 지정한다. 

냉방비 지원도 늘려 지난해 월5만원에서 올해는 개소당 월10만원으로 늘리고 한여름에 온열질환자 발생이 가장 높은 실외 작업장과 농촌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얼음과 생수 나누기 행사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밖에 지붕채색 사업과 가축 폐사 저감을 위한 노후축사 개선 사업 등 기후변화에 대응토록 인프라 구축에 나서는 등 기후변화로 인해 최근 무더위가 앞당겨지고 장기화되는 추세에 발맞춰 각 분야에서 폭염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전 대책을 마련한다. 

보령시장 권한대행은 “주민들이 안전한 여름을 보내도록 폭염으로부터 인명과 재산 보호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폭염특보 시 국민행동요령에 따라 대응수칙을 준수하고 한낮 무더운 시간대에 농사일 등 야외 활동을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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