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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6-07 16: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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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당진시보건소가 만성신체질환을 앓거나 경제적 문제 등으로 인한 우울감으로 이웃과 소외된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자살예방 프로그램 너나들이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당진 관내 복지관과의 협력을 통해 진행 중인 이 사업은 프로그램을 통해 친구를 만나고 웃음치료와 미술치료, 연극치료에 참여헤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우울한 감정을 환기시키며 서로의 공감대를 찾아 마음을 나누도록 구성됐다.

우울감으로 프로그램에 소극적이던 사람들이 지속적인 참여로 차츰 타 회원에게도 관심을 보이며 우울감을 조금씩 극복하고 있으며 보건소는 연말까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개별 상담관리를 통해 우울감 완화를 도와 노인층의 자살 예방에 앞장설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노인인구 가운데 60%가 자녀와 따로 홀로 살아가는 현실을 감안할 때 노인의 외로움과 사회적 단절로 인한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필요하며 너나들이 교실처럼 비슷한 처지인 분들이 함께 모여 서로 상처를 보듬고 아픔을 이겨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보건소는 자살고위험군 멘토링 사업을 통해 487명의 멘티를 대상으로 1대1 방문관리 중에 있으며 지난 2015년부터 자살예방인증 교육을 이수한 생명지킴이 2950명을 양성해 다양한 자살예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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