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지난해 부여군 대표 농식품 브랜드 굿뜨래 10미에 포함돼 전국 소비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취나물이 2월 말 첫 출하를 시작으로 예년과 비슷한 생산량을 보이며 한창 출하 중이다.
취나물은 주로 남면과 규암면 지역 115개 농가를 중심으로 31ha의 면적에서 재배돼 연간 생산량은 총992t으로 전국 생산량의 14%를 차지해 전국2위를 달성하는 등 효자작목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산지출하 가격이 4kg 1상자에 9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거래되 지난해 17억원의 농가소득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봄나물 대명사인 취나물 수확은 시설재배를 통해 연중 생산되지만 보통 3월부터 7월에 나는 취나물은 맛과 향기, 영양에서 최고를 자랑하고 성질이 따뜻해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근육관절이 좋지 않거나 요통과 두통이 있을 때 효과가 있으며 섬유질이 많아 변비예방에 좋다.
주로 나물로 무치는 조리법이 대표적이나 고기 등 육류를 먹을 때 쌈으로 먹어도 좋고 고유의 향이 좋아 샐러드로 먹어도 별미다.
주 생산지이 남면에서는 안정적인 유통구조와 소득창출로 예비 귀농인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남면의 귀농귀촌인 유치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백마강 취나물은 맛과 향이 풍부해 큰 인기를 얻어 농가 소득 향상에도 큰 몫을 차지해 시설개선은 물론 가공과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전국 최고의 취나물 명가로 만들기 위해 엄격한 품질관리와 재배기술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