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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6-05 20: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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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보령시는 지난 2일 동대사거리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소중한 시민의 생명과 2차 사고를 예방한 손호진씨를 모범시민으로 표창하고 아름다운 의기와 용감한 행동을 격려했다. 

기아자동차 대천지점에 근무하는 손씨는 지난 2일 출근 중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의식을 잃은 운전사의 차량이 멈추지 않고 계속 운행되자 본인이 운전하던 차량에서 뛰어나와 200미터 가량 쫒아가며 차량을 멈추게 했다. 

조금만 더 지체했다면 운행 차량의 탑승자는 물론 사고 차량의 심각한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었지만 살신성인의 정신을 보여준 손씨 덕분에 소중한 인명의 피해를 예방했다.  

특히 지난 2일 뉴스가 보도된 이후 각종 언론과 SNS에서 보령의 의인, 도로의 의인으로 불리고 있으며 모 언론의 페이스북에 슈퍼맨이다, 눈물이 났다 등 2000여건의 댓글이 달려 삭막한 현 세태에 경종을 울렸다. 

손호진씨는 “누구나 그런 상황에서 저처럼 행동했을 것인데 주변에서 많은 칭찬을 해주시니 부끄럽고 저의 행동보다 사고를 당한 어르신 두 분의 걱정에 마음이 편치 않았지만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어 안심했다”고 말했다.

보령시장 권한대행은 “위기에 처한 시민을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나선 용감한 행동은 시민들에게 큰 귀감이 됐으며 지금처럼 따뜻한 지역을 만들도록 많은 시민여러분의 동행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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