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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5-31 18: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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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는 30일 교내 앙뜨레프레너관 루프트 탑 가든에서 중국에 관심을 갖고 있는 재학생 대상으로 일명 중국과 친해지는 요리대회인 제1회 중친 요리대회를 개최했다.

 

공자아카데미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음식에 담긴 문화와 역사를 소개하고 중국에 대한 친근감을 형성해 요리대회를 통한 중국문화 이해도를 높여 학습효과를 향상시키자는 취지에서 개최했다"고 말했다.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지난 18일까지 한가지씩의 중국요리를 선정하고 3명 이내로 팀을 구성한 가운데 중국인 유학생 친구가 있을 경우 1명을 팀원으로 포함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대회는 총15개 팀이 신청해 8팀 24명이 본선에서 열띤 경합을 벌였으며 요리시간은 주어진 1시간안에 요리를 마친뒤 완성된 요리를 제출 심사위원에게 설명하고 심사위원의 시식과 평가를 받아 수상팀을 선정하는 면밀한 과정을 거쳤다.

 

본선 출전팀에게는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휴대용 버너, 도마, 칼, 후라이팬 등 기본도구는 제공했으며 팀별 식재료와 필요한 물품은 별도로 구입해서 사용하고 완성된 요리를 심사 받을때는 요리에 대한 역사와 문화에 대한 설명을 곁들여야 한다는 사전 규칙을 정했다.

 

심사결과 항저우 음식 수좌취펀을 선보인 베스트맨팀이 최우수상을 역시 항저우 음식인 동파로우를 만든 이연복 세프 제자들팀이 우수상을 장려상에는 상금을주세요팀이 가지볶음과 버섯완자새우찜으로 각각 차지했다.

 

심사기준은 조리의 편의성 등 준비과정을 비롯한 요리의 맛과 요리와의 조화 등 푸드스타일링, 요리에 담긴 의미를 포함해 110점 만점으로 평가했으며 최우수상에는 50만원의 장학금을 우수상에게는 30만원, 장려상에는 2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날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관광경영학과 3학년 이응식 학생은 “중국인 유학생 친구와 함께 항저우 고향의 음식을 만들고 우정을 돈독히 할 수 있어서 좋았으며 요리대회로 한중 문화에 대한 이해와 친교감이 높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홍승직 공자아카데미원장은 “참가 학생들의 열띤모습과 중국 유학생 친구들을 배려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중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는 재학생과 중국 유학생을 포함한 한중 요리대회를 확대해 학생들간의 교류의 폭을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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