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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11-13 14: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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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충남도가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 활성화와 외국인 근로자 사회, 경제적 인식 개선을 위해 기초자치단체, 금융업계와 손을 맞잡았다.

 

도는 도청 접견실에서 도내 15개 시군, NH농협은행 충남본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신속하게 국내 계좌를 개설하고 안전하게 해외 송금할수 있도록 지원코자 추진됐다.

 

최근 농촌지역은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를 활성화하고 있는데 급여 수령을 위한 국내 은행 계좌 개설시 언어 소통 등 어려움을 겪는 계절근로자가 많은 실정이다.

 

이에 도는 계좌 개설 연기로 인한 임금 지급이 지연되거나 현금으로 수령한 임금을 분실하는 등 근로자의 생계와 직결된 문제를 해결키 위해 이번 협약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으로 도와 15개 시군은 계절근로자 입국 당일 계좌 개설을 위해 시군 다문화센터를 통한 국가별 통역사 지원에 협조하고 NH농협은행 충남본부가 단체 계좌 개설을 준비할수 있도록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일정을 은행 측과 공유키로 했다.

 

NH농협은행 충남본부(시군지부)는 급여 송금을 위한 계좌 개설과 해외송금 업무를 수행하며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원활한 국내 금융 생활을 할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더나은 근로 환경을 제공하고 인권 보호를 강화하고 농촌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에 농업 인력을 안정적으로 적기 공급할수 있도록 농업 분야 인력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협약식에는 김태흠 지사와 박장순 NH농협은행 충남본부장이 참석했으며 추진 경과 등을 공유하고 협약서에 서명했다.

 

김 지사는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한 계절근로자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군과 NH농협은행 충남본부와 지속 협력 소통할 것이며 농업과 농촌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우한 폐렴 감염증 이후 계절근로자 유치를 본격적으로 확대해 2022년 1050명, 2023년 3933명을 유치한바 있다.

 

올해는 10월말 기준 전년 대비 178% 증가한 7027명의 계절근로자를 유치해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 해결과 농가 적기 영농 지원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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