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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11-12 17:4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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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충남도는 아산 디바인밸리에서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와 함께 미국 차기 정부에 대응하는 경제전략 모색을 위한 2025 글로벌 통상 전망 포럼을 개최했다.

 

도내 수출기업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포럼은 강연, 질의응답, 도·와 무역협회 지원사업 안내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포럼에는 정은미 산업연구원 성장동력산업연구본부장이 강연자로 나서 미 대선 결과에 따른 세계 경제 전망과 충남도 대응 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정 본부장은 미국 대선 이후 세계 경제 변화에 대응해 도내 기업이 전략을 마련하고 방향을 설정할수 있도록 미국의 산업과 무역 정책,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주요 대선 공약과 주요 산업에 미칠 영향과 대응 방향 등을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미 트럼프 정부의 자국 중심 공급망 강화, 미국 우선주의, 대중국 전략적 디커플링 등으로 내년 세계 경제는 녹록지 않을 전망이며 첨단 전략산업 지원 본격화와 대중 견제, 미국 중심의 공급망 재편으로 우리나라에는 시장 점유율 확대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탈중국 정책에 따라 생겨날 새로운 소재, 부품, 장비의 공급처를 선점하고 수출과 조달 지역을 다변화한다면 충분한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서 도내 기업과 미국, 중국, 일본, 독일,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등 7개국에 소재한 도 해외사무소간 화상 질의응답을 통해 국가별 동향을 공유하고 현지 시장에 맞는 수출 전략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극심한 수출 침체에서 벗어나 올해 뚜렷한 회복세를 보여왔는데 다시 큰 변화를 앞두고 있어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며 트럼프 정부를 이미 겪어본 만큼 예상되는 변화를 중심으로 내년 통상 진흥 시책을 면밀히 준비해 수출선도 충남의 위상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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