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타임] = 이강부 기자 = 공주시에서 처음으로 저탄소인증 벼 재배 농가가 탄생했다.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도는 저탄소 농업기술을 이용해 생산 전과정에서 온실가스를 줄인 농산물임을 인증하는 제도로 유효기간은 2년이다.
시는 농촌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2023년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벼 재배농가중 대상자를 선정해 1년간의 컨설팅을 실시해왔으며 신풍면의 작목반(3농가)이 벼 분야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을 취득했다.
이들 농가는 10ha의 논에 중간물떼기와 바이오차 투입 기술을 적용했는데 이기술이 저탄소 농업기술로 인정받았다.
중간물떼기란 출수 30~40일전 5~10일간 논에 물을 빼주는 영농기술로 2주 이상 실시할시 관행 대비 40% 온실가스(CH4) 감축효과가 있으며 벼의 헛새끼를 억제하고 도복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탄소를 포집해 저장 이용하는 기술인 바이오차는 탄소, 수소, 산소, 무기물을 일정 비율 섞은 것으로 비료 대신 사용할수 있다.
또 논의 질산화를 억제해 1ha당 150kg의 질소를 저감하고 토양내 공극을 형성해 통기성과 배수성을 좋게해 토양물리성이 개선된다.
김희영 기술보급과장은 “기존 인증을 취득했던 5품목과 함께 1호 저탄소 인증을 받은 벼 재배 농가가 공주시의 마중물 역할로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를 더욱 확대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탄소중립을 실현할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