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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9-05 21: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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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부여군평생학습관에서 중학 학력인정과정을 이수중인 유연옥 학습자가 제13회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학생 행복한 이름이라는 작품으로 글봄상(국가평생교육원장상)을 수상했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매년 유네스코가 제정한 세계 문해의 날을 기념해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문해 온세상이 다가온다를 주제로 문해교육으로 배움이 주는 행복한 경험과 만남, 디지털 문해교육을 통한 새로운 일상을 소재로 시화와 엽서 쓰기 부문에 전국에서 총1만8937명이 참여했고 총115명이 수상했다.

 

학생 행복한 이름이라는 작품은 어르신이 어린 시절 꿈속에서라도 듣고 싶었던 학생이라는 말을 평생학습관에 다니며 듣게돼 비로소 못다한 꿈을 이룬 것을 가슴 뭉클하게 표현했다. 

 

유연옥 수상자는 “항상 열정적으로 지도해 주시는 부여군 평생학습관 선생님들에게 감사드리며 늦깎이 공부를 응원해 주는 가족들과 이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부여군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배움에 대한 열의를 가진 어르신의 노력이 만들어낸 결실이며 성인문해교육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더많은 배움을 이어가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여군은 비문해 학습자의 기초와 생활 문해능력 향상을 위한 수준별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교육기관에 접근이 어려운 학습자를 위해 문해교사가 직접 마을회관, 경로당 등을 방문해 진행하는 찾아가는 부여한글학교는 12개 마을에서 약164명의 학습자가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정규교육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에게 검정고시 없이 중학학력을 취득할수 있도록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2개반에 29명의 어르신들이 수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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