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제2회 단양 시루섬의 기적 합창경연대회에 예산군장애인종합복지관 가온누리합창단이 출전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불교 천태종 광법사가 주최하고 단양군이 후원해 전국에서 12개팀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단양예술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오현주 지휘자와 장애인, 비장애인 등 총27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가온누리합창단은 참가팀중 유일한 장애인, 비장애인 구성 합창단으로 지정곡 시루섬의 기적과 자유곡 그대에게 2곡을 열창해 지난해 제1회 대회 동상 수상에 이어 제2회 대회에서 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합창경연대회는 자유곡 그대에게 무대를 예산군치어리딩협회 티나 화이트팀과 합동으로 공연해 무대를 더 빛냈다는 설명이다.
장애인이 사회의 일부분으로 활동할수 있다는 의미를 담은 가온누리(세상의 중심이 돼라)라는 고유어로 지어진 합창단은 2014년 3월 창단 이후 충남장애인합창대회에서 금상 수상 등 다양한 공연 활동을 통해 실력을 드러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가온누리합창단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계속 이어질수 있도록 힘께 노력하겠으며 합창단의 수상을 다시 한번 축하드리고 많은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