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4-08-07 19:10:01
기사수정

[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충남도가 국립의대 유치를 위해 도민 역량을 결집하고 있는 가운데 100만명 서명운동 추진에 속도를 낸다.

 

도는 도청 소회의실에서 국립의대 설립 범도민추진위원회 실행위원 회의를 개최했다.

 

실행위원과 도 관계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는 국립의대 유치 추진 현황과 활동 공유, 100만 범도민 서명운동 논의, 의대 신설 촉구 결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도는 그 동안의 활동 내용으로 대통령과 정부 국립의대 설립 건의, 지방시대위원회 의대 신설 공약 설명과 건의, 국립공주대 의과대 설치 특별법(7월23일 강승규 의원 발의) 제정 건의 등을 설명했다.

 

이어 국립의대 유치를 위한 향후 대응 계획 등을 공유한뒤 1일부터 돌입한 서명운동에 범도민추진위가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으며 실행위원들은 충남 국립의대 유치를 위해 각분야에서 힘을 모아 나아가기로 결의했다.

 

성만제 도 보건정책과장은 “충남 국립의대 신설은 치료를 위해 서울로 떠나는 불편함을 벗고 후손들에게 안전한 의료 환경을 물려주는 첫발걸음이 될 것이며 도민 건강과 충남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지켜 나갈수 있는 국립의대 설립을 조속히 실현할수 있도록 220만 도민의 열망과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의대 입학 정원은 단국대(천안) 40명, 순천향대 93명 등 133명이며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배정에 따라 내년에는 단국대 82명, 순천향대 154명 등 모집인원이 총236명으로 늘게됐다.

 

2017년부터 2021년 도내 의대 졸업자 656명(취업자 613명) 가운데 도내 취업 의사는 197명(32.1%)으로 70% 가까이가 타지로 떠났다.

 

지난 3월 기준 도내 활동 의사 수는 3230명, 도민 1000명당 활동 의사 수는 1.51명에 불과하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3.7명이나 우리나라 2.1명에 비해 턱없는 수준이며 예산과 태안, 청양, 당진, 계룡 등은 1명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민선8기 힘쎈충남은 지역의대 설립 유치와 대학병원 설립을 공약으로 내걸었으며 김태흠 지사는 지난 2022년 10월 윤석열 대통령에게 도내 국립의대 신설을 건의한바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goodtime.or.kr/news/view.php?idx=6486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후원 X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