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부여군은 이기헌 국회의원(문체위 소속)과 정부 관련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와 국가유산청이 수해를 입은 국가유산 현장을 방문해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가장큰 피해가 발생한 대조사 보물(석조미륵보살입상) 주변과 능안골고분군을 이기헌 국회의원과 국가유산청은 대조사와 세계유산인 나성을 방문해 피해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살폈다.

박정현 군수는 “기후 위기로 집중호우가 빈번해지면서 부여군의 경우 3년 연속 수해를 입었으며 특히 전통 사찰의 경우 산사태 위험에 노출돼있는 만큼 복구를 위한 신속한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기헌 국회의원은 “최근 들어 빈번해진 집중호우로 인해 국가유산의 피해가 늘어나고 있으며 보수가 지연될수록 국가유산의 추가 훼손 우려가 있는 만큼 신속한 보수와 복구가 이뤄질수 있도록 예산 증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구체적인 피해 조사 결과를 토대로 조속히 복구가 이뤄질수 있도록 긴급보수비 지원 등 필요한 조치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여군에 따르면 현재 국가유산의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방수포와 안전선 설치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응급조치를 이행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