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충남도가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키르기즈공화국과 다방면에서 교류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중앙아시아 경제영토를 더욱 넓힌다.
도는 도청 외부접견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아이다 이스마일로바(Aida Ismailova) 주한 키르기즈공화국(키즈기스스탄) 대사가 양 지역의 협력 방한을 논의했다.
주요 내용은 중앙아시아 경제교류 협력 강화, 고려인 등 국제 동포 교류 협력 강화, 외국인 근로자 협력 강화, 유학생 교류 활성화 등이다.
김 지사는 “주한 키르기즈공화국 대사의 도 방문을 환영하며 충남은 중앙아시아 지역과의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경제와 교육,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현지기업과 수출상담, 투자협력 추진 등 경제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고 우즈벡에서 문화와 인적교류를 늘려가기로 했으며 순방 이후 도는 유학생들이 직장을 잡고 일할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고 한국에 정착할수 있도록 비자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키즈기즈공화국에는 1000개가 넘는 한국기업이 활동하고 있고 양 국은 농업과 재생에너지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충남과 경제와 농업, 문화관광 등 여러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할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이다 이스마일로바 대사는 “키르기즈공화국은 유라시아 경제연합회원국으로 중앙아시아 진출의 교두보가 될수 있는 주요 지역이며 경제, 인력, 문화 등 다방면에서 공화국와 도의 협력관계가 더욱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키르기즈공화국은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인구 717만명 규모의 국가로 한국과는 1992년에 외교관계를 수립하고 고려인을 포함한 2만명의 재외동포가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