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인공지능 스마트팜 기술을 적용한 농업분야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자 부여군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부여군은 전국최초로 스마트 원예단지 조성 공모를 통해 100억원의 기반조성 사업비를 확보하고 20ha의 기반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2.8ha 유리온실 신축을 시작으로 2021년까지 규암면 합송지구에 총16.4ha 529억원 사업비로 스마트 온실과 배후시설을 설치한다.
전국 최대 규모의 스마트팜 단지조성이 완료되면 농업인에게 스마트 농업을 활용한 농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해 부자농촌과 활력이 넘치는 농촌을 만들어 농업군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지난 17일 서울 마곡 R&D단지에서 열리고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2018 대한민국 혁신성장 보고대회에서 부여군 규암에 위치한 우듬지팜 농업회사법인이 우듬지에 피는 혁신농업의 꿈을 발표하며 원격으로 안개를 살포하는 시연을 해 달라진 농업의 모습과 미래 비전을 제시해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또 지난 8일부터 17일 한국농어촌공사 부여지사 주관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부여군, 한국농어촌공사, 참여경영체로 구성된 공무원, 유관기관 관계장, 농업인 등 10명이 네덜란드, 프랑스를 방문해 스마트 온실 운영실태와 온실신축 등을 위한 자재 등을 확인하는 연수를 실시하고 향후 스마트 원예단지 조성을 위한 선진기술을 모색했다.
스마트원예단지 조성사업과 함께 추진되는 수출전문 스마트팜 온실신축사업을 통해 부여 스마트 원예단지 내에 첨단유리 온실, 온실내부에 복합환경제어시설과 ICT융복합기술 연계 시설, 양액재배시설 등 신선농산물을 연중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워 해외 수출 등 수요처에서 요구하는 공급 물량을 연중 확보는 물론 시설원예 유통라인 구축을 통해 부여군 농가 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