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사계절 아름다운 천년 방죽 합덕제 일원에서 오는 8월15일부터 17일까지 2024 당진 문화유산야행이 펼쳐진다.
문화유산 야행은 지역의 특색 있는 역사 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유산 관람 체험 프로그램으로 국가유산청이 매년 직접 선정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밤에 비춰보는 문화유산 야경, 밤에 걷는 거리 야로, 밤에 보는 공연 이야기 야설, 밤에 듣는 역사 이야기 야사, 밤에 보는 그림 야화, 음식 이야기 야식, 밤에 만들어지는 시장 야시, 문화유산에서의 하룻밤 야숙이다.
야경은 합덕제 산책로를 따라 다양한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합덕 농촌 테마공원내 천상열차분야지도가 있는 곳에 야경 돔을 설치해 지역내 초등학생 80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화유산교육 프로그램 천년을 지키는 등 만들기가 7월 한달간 사전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야로는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합덕방죽 투어, 합덕성당 투어, 참여자들이 자유롭게 합덕제 일원을 둘러보는 합덕 스탬프 투어와 버그내순례길 연계 탐방 등이다.
야설은 합덕농촌테마공원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공연 합덕유희, 합덕제 안에서 펼쳐지는 합덕지락, 합덕성당에서 성극 여걸 강완숙 골룸바와 음악이 있는 성당이야기를 준비했다.
야사는 합덕 이야기꾼이 견훤에서부터 장녹수, 동학 동민 운동에 이르기까지 합덕제와 관련된 여러 가지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려준다.
합덕수리민속박물관 앞마당에서 합덕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인 합심덕적이 진행되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당진의 대표적인 무형문화재인 기지시줄다리기 보존회에서 줄다리기와 관련된 체험 기지합심이 열린다.
야시는 다양한 공예체험프로그램이 이뤄지는 버그내장터와 지역의 특산품과 청년상인이 참여하는 합덕장터가 준비돼 있으며 합덕제 권역 사계의 아름다움과 추억을 공유하고 기록한 그림, 사진, 시화전이 열린다.
그외 당진의 특산품을 활용한 음식을 준비한 야식과 합덕제 권역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전시 야화와 버그내 순례길과 연계한 합덕성당 순례자의 집과 합덕 농촌테마공원의 캠핑장에서 진행되는 야숙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더운 여름날 밤 자녀들과 합덕제에 나와 다양한 체험을 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라며 오는 18일까지 합덕수리민속박물관에서 국보순회전을 하고 있어 함께 관람하시길 추천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