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예산군보건소는 오는 9월말까지 여름철 수인성과 식품 매개 감염병 집단발생에 대비해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한다.

특히 신속한 인지와 대응을 위해 감염취약시설인 요양시설과 학교, 어린이집, 유치원, 산업체 등 대규모 시설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찾아가는 손씻기 교육을 진행하는 등 감염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인성과 식품 매개 감염병이란 세균과 바이러스 등에 오염된 물이나 식품 섭취로 인해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위장관 증상이 주로 발생하는 질병이며 하절기(5∼9월)에는 기온과 습도가 상승해 발생 가능성이 크게 높아지므로 휴가철 단체 모임과 여행 등 활동시 음식물 섭취와 개인위생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수인성과 식품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 물은 끓여 마시기, 채소와 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을 벗겨 먹기,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 조리치 않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칼, 도마 조리 후 소독, 생선, 고기, 채소 도마 분리 사용) 등 6가지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보건소는 하절기 감염병 발생에 대비한 해충 유인 퇴치기를 설치하고 친환경 연무 소독 등 방역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찾아가는 손 씻기 교육과 감염병 예방을 위한 올바른 손 씻기 홍보 등을 지속해 군민 건강 확보에 나서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2명 이상이 동일한 음식물을 섭취한 이후 설사와 구토 등 유사한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 보건소로 즉시 신고해 주시고 안전한 음식물 섭취와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등 감염병 예방 수칙을 잘지켜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