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논산시는 충남 남부권 최초 추진중인 논산공공산후조리원 건립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기공식에는 백성현 시장을 비롯한 김기영 충남도 행정부지사, 서원 논산시의장과 시의원, 관계기관 단체장 등 내빈과 시민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논산시 임산부 대표 박세연 씨가 참석해 공공산후조리원에 대한 젊은 부부들의 관심을 대변했으며 최근 서울에서 논산시로 이사온 이정원 씨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공공산후조리원의 건립으로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논산으로 변화가 기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논산공공산후조리원은 논산시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지난 2022년 8월 지방소멸광역기금사업 공모에 선정돼 50억원과 특별교부세 6억원을 확보해 시비와 함께 총사업비 110억원을 들여 내년 7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케 된다.
시설은 지상 3층, 연면적 2285.39m2 규모로 15개의 모자동실과 신생아실, 수유실, 프로그램실, 마사지실, 식당 등으로 이뤄져 있다.
그 동안 산후조리원이 없어 타지역으로 원정 출산과 원정 산후조리를 떠나야 했던 논산시를 비롯한 충남 남부권 산모들이 아이를 낳고 잘키울수 있도록 출산 친화적 환경조성이 초석이 돼줄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한편 논산시는 민선 8기에 들어 의료법인 백제병원과의 협약, 관내 산부인과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통해 임산부와 영유아 24시간 응급진료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백제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 시설개선을 완료한바 있으며 특히 시설개선에는 최신식 소아진료 맞춤형 장비를 포함하고 있어 인근지역까지 그혜택을 누릴수 있게 됐다.
백성현 시장은 “저출산의 문제는 걱정이 아닌 실천이 이뤄져야할 문제며 우리지역 공공산후조리원의 건립은 충남 남부권 산모들의 불편함을 덜고 저출생 해결에 기여케 되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논산은 이제 곧 임신, 출산, 산후조리가 모두 가능한 도시가 되며 시민들의 삶의 설계에 걱정거리를 줄여드리는 행정을 펼치겠다”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