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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콜드체인기업서 1억5000만 달러 유치” - 도, 네덜란드 뉴콜드사 투자협약, 당진에 첨단물류센터 신축 - 아시아 첫 진출지 충남 선택 눈길, K푸드 열풍속 추가 투자 기대
  • 기사등록 2024-06-13 19: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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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민선8기 힘쎈충남의 스마트농업 글로벌 협력 강화와 외자유치 등을 위해 유럽을 출장 중인 김태흠 지사가 콜드체인(저온 유통)분야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김 지사는 현지시각 13일 네덜란드 노르트브라반트주 컨퍼런티에센트럼 호텔 보벤동크에서 애비 마하라지 뉴콜드 최고운영책임자와 오성환 당진시장과 투자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뉴콜드는 앞으로 5년안에 1단계로 1억5000만 달러(2020억원)를 투자해 당진 송악물류단지내 8만2500㎡의 부지에 첨단물류센터(콜드체인)를 신축한다.

 

도와 당진시는 물류 시설 신설 관련 정부 인허가 등 뉴콜드가 물류센터 신축을 완료할때까지 행정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2012년 설립한 뉴콜드는 자동화 창고와 운송 통합 공급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자동 보관과 검색 시스템 개발, 식품 안전성 증대 기술 개발 공급 등에 주력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이 기업은 특히 2027년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설정하고 에너지 절약 등에 집중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으며 뉴콜드는 네덜란드 브레다에 본사를 두고 현재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호주 등 10개국 15개 시설에 20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최근에는 폴란드 바르샤바 인근에 최첨단 온도 조절 창고 건설을 위해 1억1600여만 달러(1596억원)를 호주 시드니 첨단 물류창고 건설을 위해 1억5100여만 달러(2082억원)을 투자하며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뉴콜드는 한류와 K-푸드 열풍속 한국 시장의 경쟁력이 높다고 판단해 아시아권 첫 진출지로 충남을 선택하고 한국법인을 설립중이며 국내 타깃 고객사는 냉동 냉장식품 대기업 등이다.

 

도는 뉴콜드가 물류센터를 건립 가동하면 70명 이상의 신규 고용 효과가 발생하고 물류 처리 규모 확대에 따라 시설을 확장해 나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은 대한민국 제1의 무역도시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첨단 제조업은 물론 농수산식품과 화장품 등 소비재산업에서 경쟁력이 강한 산업도시”라고 말했다.

 

이어 “검은 반도체로 불리는 김을 비롯한 농수산물과 함께 K푸드 열풍이 불러온 우수한 식품기업들이 뉴콜드의 든든한 파드너가 될 것이며 뉴콜드의 아시아 첫 진출지인 충남은 뉴콜드에게 더큰 도약의 발판이 돼줄 것”이라고 말했다.

 

협약 체결에 앞서 김 지사는 네덜란드 브라반트 딘텔루드에 위치한 뉴콜드 첨단 신규 사업장 건설 현장을 방문해 시설 건설 추진 현황을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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