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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6-12 19: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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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김태흠 지사가 스마트팜 선진국인 네덜란드에서 대한민국 최고 최대 스마트팜단지가 될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의 선도 모델을 찾아 도내 이식 방안을 모색했다.

 

스마트농업 글로벌 교류 협력 강화와 외자유치, 해외 판로 확대 등을 위해 유럽을 출장중인 김 지사는 현지 시각 12일 네덜란드 웨스트랜드에 위치한 스마트팜 선진 기업 기관인 프리바와 월드홀티센터와 오케이플랜트 등을 잇따라 방문했다.

 

김 지사가 먼저 찾은 프리바는 1959년 설립된 네덜란드 온실 솔루션 분야 시장 점유율과 기술 수출 1위 기업이다.

 

이 기업은 온실 내부 환경을 작물 생육에 필요한 조건에 맞게 유지하는 시스템을 제공중이며 이를 통해 축적한 데이터를 활용해 컨설팅까지 제공하고 있다.

 

프리바는 세계 15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지난해 5월 도내 스마트팜 기업인 우듬지팜과 기술혁신 업무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프리바를 찾은 자리에서 김 지사는 메이니 프린스 CEO와 미래 지속가능한 농업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며 실내 복합 환경제어 기술과 대수층 축열(ATES)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아테스 시스템은 대수층(지하 40∼250m 깊이)에 에너지를 저장 활용하는 방식으로 여름에는 지하수에서 냉기를 얻어 냉방하고 열기는 온열 저장고로 이동시켜 저장하며 겨울에는 온열 저장고 물을 난방에 필요한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이 시스템은 에너지 효율이 높아 이산화탄소를 80%까지 절감할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도는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에 이시스템을 적용한 건물과 온실을 시공해 에너지 자립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프리바에 이어 찾은 월드홀티센터는 네덜란드 시설원예 전문 지식혁신센터로 민관학연 협업의 장을 제공하고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하는 전시와 연구, 훈련,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어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의 또 하나의 모델로 꼽힌다.

 

이 센터에는 매년 50여개국 2만5000여명이 찾아 교육 훈련을 받거나 관람하고 있으며 현지 중고등 직업교육생과 대학생들이 관련 수업을 받고 있다.

 

월드홀티센터에서 김 지사는 퍽 반 홀스테인 CEO에게 센터 운영 현황을 듣고 내부 시설을 본뒤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참관했다.

 

또 월드홀티센터 설립 배경과 시설원예 분야 혁신과 지식 공유 방안, 센터내 민관학연 협력, 성공사례 등을 물었다.

 

세번째 방문 기업인 오케이플랜트는 1990년 설립한 관엽식물과 화초, 장식용 화분 판매 업체로 8만㎡ 규모의 온실에 150여명의 직원이 근무중이며 이기업은 작은 크기의 호접란을 모종 상태로 수출하고 있으며 자체 쇼핑몰을 운영중이다.

 

김 지사는 오케이플랜트 설립자이자 CEO인 롭 올스토른에게 기업 운영 상황을 듣고 시설 현황을 살폈다.

 

한편 도가 서산 천수만 간척지 B지구에 건립 추진중인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는 단일 스마트팜단지로는 전국 최고 최대 규모다.

 

총3300억원이 투입되는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는 전체 면적이 51만5000㎡(15만5000평)에 달하며 생산, 유통, 가공, 정주, 교육, 커뮤니티 기능을 갖춘 스마트팜 집적단지(38만8000㎡)와 융복합단지(12만7000㎡)로 구분된다.

 

융복합단지는 네덜란드와 협업해 교육 시스템을 마련하고 주거와 체험, 힐링공간 등을 갖추며 도는 2026년 실제 소득을 올릴수 있도록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조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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