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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6-11 2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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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충남경제자유구역 지정 신청을 위한 절차가 본격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와 아산시가 충남경제자유구역 인주지구 관련 주민설명회를 인주농협 본점에서 개최했다. 

 

설명회는 충남경제자유구역 관련 세부계획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키 위해 마련된 자리로 200명이 넘는 지역주민이 참석해 이번 사업에 대한 지역의 높은 관심을 보였다. 

 

충남도는 김태흠 지사가 1호로 결재한 베이밸리 건설 핵심 사업중 하나로 충남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경제자유구역에 국내외 글로벌기업을 유치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역 산업 고도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개발사업 시행자는 세금과 개발부담금, 농지보전부담금 등을 감면받으며 입주기업은 세금 감면, 임대부지 조성과 임대료 감면, 투자유치 관련 시설 자금 지원, 국공유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노동 규제 완화, 외국인 거주자 생활 여건 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대상지구는 천안, 아산, 서산, 당진 등 4개 시 5개 지구 15.14㎢(약 458만평)이며 아산시는 인주지구와 둔포 음봉지구가 포함됐으며 전체면적중 64.8%(9.8㎢, 약297만평)를 차지하며 그중 인주지구는 전체의 37.8%인 5.71㎢(약173만평)이며 중점 산업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다.

 

박경귀 시장은 “인주는 엄청난 발전의 전기를 맞았으며 충남경제자유구역 지정은 충남도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베이밸리 메가시티 사업, 아산시가 미래를 위해 추진한 아산항 개발사업의 든든한 배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충남 경제자유구역과 함께 인주, 영인, 둔포로 이어지는 아산 북부권 개발은 인주의 지도를 바꾸고 충남 전체의 발전을 획기적으로 견인케 될 것이며 큰틀에서 수용해 주신다면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며 개발을 진행하고 개발에 따른 이익이 주민 여러분께 환원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낙후돼 있던 인주면이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해 발전할수 있을 거라는 기대가 되며 원 주민 입장에서 이주와 보상 대책이 중요하니 시에서 더꼼꼼하게 신경 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주민 의견수렴 절차 등을 거쳐 상반기중 산업통상자원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충남도와 아산시는 개발계획 안에 대한 주민 공람을 지난 4일부터 18일까지 14일간 진행할 예정이며 주민공람은 아산시청 지역경제과와 염치읍, 인주, 음봉, 둔포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누구나 열람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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