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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5-25 19:4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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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은 성명을 통해 자신의 학력을 허위로 기제한 더불어민주당 최홍묵 계룡시장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

 

성명서에는 "더불어민주당 최홍묵 계룡시장 후보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다가 들통 날 위기에 처한 것 같아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는 일이라 아니 할 수 없다"고 전제하고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에 들어 온 제보에 따르면 최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자신의 학력을 늘였다 줄였다하는 방법으로 유권자를 기망했다는 의혹을 자초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6.13 지방선거 과정에서 많은 유권자분들이 최 후보에 대해 알기위해 이용하는 대표적 수단 중 하나인 SNS에는 고교를 졸업했다고 해놓고 선거관리위원회에는 고교 1년 제적 사실을 밝히는 학력증명서를 제출한 것으로 이 같은 사실은 최 후보의 SNS와 선관위에 공개된 정규학력증명에 관한 제출서를 비교해 보면 쉽게 알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최 후보가 지난 2014년 3월에 가입한 페이스 북의 학력 소개란에는 현재까지 대전상업고등학교 졸업으로 표기 돼 있는 반면 2018년 5월 25일 최 후보가 선관위에 제출해 공개된 정보공개자료에는 대전상업고등학교 1년 제적이 명시된 증명서가 공시돼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 후보가 학력을 놓고 저지른 황당한 일은 이 뿐만이 아니며 4년 전인 2014년 치러진 선거에서 자신의 학력을 대전상업고등학교 2학년 제적으로 표기, 최 후보 스스로 학력을 숨기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자초했으며 상황이 이쯤 되니 최 후보의 학력이 고무줄 처럼 늘었다가 줄었다가 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지 아니 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이어 "선거과정에서 제기 된 의혹은 유권자의 현명한 선택을 방해한다는 점에서 명명백백히 밝혀져야 하며 특히 학력의 경우는 유권자가 후보자를 선택하는 주요 기준이라는 점에서 진실규명의 필요성과 당사자의 정직한 해명이 무엇보다 요구되기 때문에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은 선거관리위원회의 철저한 의혹 규명과 법에 따른 신속하고 정확한 사무 처리"를 촉구했다.

 

또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은 최 후보에게 "만약 고의로 자신의 학력을 늘였다 줄였다했다면 유권자를 희롱한 책임을 지고 당당하게 후보직을 사퇴해야 하며 그것이 최 후보를 3차례나 계룡시장으로 뽑아 준 계룡시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며 후보사퇴를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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