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당진시보건소는 오는 28일부터 6월 7일까지 당진관내 고등학교 2,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결핵 무료 이동검진을 실시한다.

결핵신환자 발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무료이동검진은 결핵환자를 조기 발견함으로 집단 내 결핵 예방 차원에서 마련됐으며 대한결핵협회와 연계해 결핵협회 이동검진차량이 학교에 직접 방문해 검사하며 28일 합덕제철고등학교를 시작으로 당진관내 8개 고등학교 2, 3학년생 3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보건소는 이동 검진에서 이상 증상이 발견된 학생들을 별도 등록해 추가검사 등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며 흉부 엑스선 검진은 물론 결핵에 관한 지식 전달과 예방교육, 조기발견을 위한 상담이 함께 이뤄진다.

보건소 관계자는 “결핵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환자 조기발견과 완전한 치료가 결핵퇴치의 핵심이며 결핵감염 최소화를 위해 학교와 학부모님들께서 학생들의 무료이동검진에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석기시대 화석에서도 흔적이 발견될 정도로 오래된 질병인 결핵은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생명을 앗아간 감염 질환으로 결핵균에 의해 감염되는데 감염 증상으로 기침과 호흡장애, 가슴통증, 발열, 객혈 등이 있으며 감기 또는 다른 폐 질환과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기침과 가래 등의 증상이 2주 이상 계속되는 경우 결핵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